1호 기소와 1호 구속,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 통보까지, 내란 특검팀의 초반 수사 기조는 '속도전'으로 정리됩니다.
내란 특검의 칼끝이 곧바로 수사 정점인 윤 전 대통령을 향하면서,
김건희 여사 조사 시점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건희 특검팀에는 공천 개입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기존 수사팀이 대거 포함됐는데, 수사 대상이 16개로 가장 많아 사건별로 수사팀을 쪼개는 작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에게 수차례 소환 조사를 통보했던 데다 주가조작 사건의 경우 추가 증거까지 확보한 만큼, 내란 특검팀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근 변호인단을 충원하는 것으로 전해진 김 여사 측은 특검 소환에는 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중기 / 김건희 특별검사 : 아직 사건도 이첩받기 전입니다. 사건 내용 좀 파악하고 그런 부분들은 여러 의견을 듣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오는 30일 파견 인력이 합류하게 될 채 상병 특검은 박정훈 대령 사건 이첩 여부를 들여다봅니다.
특검보들이 재판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공판을 방청하기로 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다음 공판부터 특검이 맡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는데 이명현 특검은 항소 취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명현 / 채 상병 특별검사 : 박정훈 대령의 항명죄 부분은 그 기록을, 이첩한 기록을 가져오라는 이 명령이거든요. 이 명령은 위법한 거죠.]
채 상병 특검의 핵심 수사 대상 가운데 하나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이 특검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기자ㅣ최성훈
영상편집ㅣ박정란
자막뉴스ㅣ이미영,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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